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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일상

[다대포맛집] 물회를 시키면 매운탕을 서비스로 준다고?! "고성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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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안 먹어주면 서운한 음식 중 하나인 물회!

 

나는 부산에 살면서도 물회를 잘 먹으러 가지 않는데

여름만 되면 물회가 너무너무 땡기는 날이 있다

 

이 날이 바로 그런 날이었는데

이번에는 어디에서 물회를 먹어볼까 하다가

 

역시 물회하면 바닷가, 부산의 바닷가 하면 다대포!

 

다대포 물회 맛집을 검색하다가

물회를 시키면 서비스로 매운탕을 준다는 집이 있다길래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찾아갔다 

 

 

 

 

 

 

"고성횟집"

 

 

 

 

 

 

입구를 들어설 때까지만 해도 이 횟집이 뭐가 특별한지 몰랐는데

이 가게의 진가는 가게 안쪽 방으로 들어와야 발휘된다

 

바로바로 큰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멋있는 바다뷰!

 

창문 바로 앞 테이블에 앉아서 바다를 보며 먹는 물회 맛이란~

 

 

 

 

 

 

 

이 사진은 다 먹고 가게에서 나왔을 때 찍은 사진이라 벌써 어둑어둑해졌다

우리는 실내 자리를 선택했지만 가게 뒤편에는

이렇게 노상에 테이블을 몇 개 설치해두어서

야외에서 직접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바깥 자리에 앉아서 먹고 싶었지만

이 날은 모기기피제도 없고 모기가 너무 걱정돼서

아쉽지만 실내 자리를 선택했다 ㅠㅠ

 

다음에는 꼭 야외 자리에 앉아서 모듬회까지 시켜먹어야지!

 

 

 

 

 

 

물회를 시키면 나오는 밑반찬들

횟집에 빠질 수 없는 새우와

묵은지, 콩잎, 고추무침까지!

 

 

 

 

 

 

 

물회 (15,000원)

그리고 나온 우리의 물회 !!

역시 물회는 살얼음으로 양념 올려주는 게 최고야

 

직원분께서 살얼음이라고 설명해주시며

밥을 넣으면 금방 녹을거라고 했는데

 

사실 나는 물회 먹을 때 밥 보다는 면 파라서 밥을 넣어 먹지는 않았다

그런데 밥을 넣지 않아도 살얼음이 살 녹으면서

너무나도 맛있는 물회가 완성!

 

 

 

 

 

 

 

고성횟집만의 인심이 느껴지는 매운탕 !

아니 어떻게 15,000원짜리 물회를 시켰는데 이렇게 큰 매운탕을 줄 수가 있지?

그렇다고 재료가 부실한 것도 아니고 생선 뼈도 그득그득 넣어주시고

진짜 짱이라는 말밖에는 안 나오는 곳이었다 ㅋㅋㅋ

 

고성횟집의 매운탕에는 산초가 안 들어가있어서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었고

국물이 아주 진해서 한번만 끓이고 나서 바로 먹어도

딱 간이 맞는 정도였다

 

(매운탕이 너무 맛있어서 밥 한 공기 추가한 건 안 비밀~!)

 

 

 

 

 

 

 

그래도 오늘의 주인공은 물회니까~!

물회에 회도 아주 큼직큼직하게 그득그득 올라가있다

 

사실 몇몇 물회집에 갔을 때는 회 크기가 작기도 했고

냉동 회를 쓰는 건지 퍼석한 식감을 가진 곳도 있었는데

 

다대포 고성횟집은 물회에 올라가 있는 회도 아주 쫀득쫀득하니

신선한 활어를 잡아서 바로 회 떠주신게 느껴졌다

 

 

 

 

 

 

젓가락으로 야채와 회를 살살 비벼주기만 해도 저절로 살얼음 양념은 녹고

이렇게 맛있는 비주얼의 물회가 완성된다

 

아니 야채랑 회에 양념 올린 게 이렇게나 맛있을 일인가 ㅠㅠ

 

 

 

 

 

 

회랑 야채 한 젓가락 가득 집어서 입 안에 넣으면

그 곳이 천국★

 

진짜 이 여름의 무더위가 한 입에 싹 가시는 맛이었다

 

처음에는 젓가락으로 몇 점 집어먹다가

나중에는 숟가락으로 퍼먹은 것도 안 비밀 ㅋㅋㅋㅋ

 

양념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쉬지 않고 흡입했던 고성횟집의 물회!

 

 

 

 

 

 

크,,, 매운탕에 재료들 가득한 것 좀 보세요

 

사실 매운탕은 국물만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지만

그 안에 양념이 푹 밴 야채 건져 먹는 것도 얼마나 맛있다구요~!

 

한 소끔 푹 끓여서 진한 국물 한 입 하면

정말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

 

이 날 우리는 운전 때문에 술은 못 마셨지만

지금 사진 다시 보니 술 못 마시고 온 게 너무 천추의 한이다 ㅠㅠ

 

 

 

다음에 고성횟집 꼭 다시 한 번 방문할 것!

 

다시 가면 무조건

1. 야외 테이블에 자리 잡고

2. 모듬회까지 시켜서

3. 소맥 한잔 딱!

 

 

 

 

위치는 다대포 낙조분수 근처고

다대1동 행정복지센터 맞은 편 횟집 라인 중 한 곳!

 

가게 앞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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