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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일상

[개금맛집] 많고 많은 부산밀면 가게 중 그 유명한 개금밀면 "개금원조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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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유명한 밀면집들이 엄청 많은데
한 군데도 안 가본 나 자신,,

처음으로 밀면 맛집을 가보려 하는데
부산밀면 치면 왜 이렇게 많은 곳이 나오는지!!!

어떤 곳이 그 유명한 맛집인지 모르겠더라는,,

 

그래서 열심히 검색 후 "개금원조밀면"을 찾았다!

 

 

 

 

 

"원조개금밀면"

 

주소 :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공원로14번길 88-8 (개금시장 내 위치)

전화번호 : 051-892-3466

영업시간 : 10:00 ~ 20:00 (연중무휴, 명절 당일만 휴무)

 

 

 

 

참고로 나는 주말 오후 4시쯤에 방문했는데도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다

 

주말이지만 애매한 시간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명불허전 맛집!!

 

 

긴 줄에 놀라서 포기하려 했지만

기다리는 곳에 여기서부터는 대기 10분이라는 푯말이 있길래

안심하고 믿고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리다가 가게 입구로 들어가면

무인기계 두 대가 서 있다

 

여기에서 기다리다가 빈 자리를 확인해주는 점원이 주문하라고 하면 주문하면 되는데

우리같은 젊은 사람이야 기계를 쓰는 데에 익숙해서 괜찮지만

기계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사용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매장이 워낙 바빠서 기계로 주문을 받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실제로 우리 앞에 어르신 한 분이 

그저 물밀면 두 개를 주문하는 데에도 꽤 애를 먹고 계셨다

 

기계 앞에서 주문을 도와주는 점원이 한 명쯤은 있어야 할듯

 

 

 

 

 

 

원조개금밀면 메뉴

 

개금밀면의 메뉴는 위와 같다

크게 물/비빔 두 종류에다 사이즈는 중/대 두 가지가 있다

세트로 함께 주문할 수 있는 만두와 족발이 있고

추가할 수 있는 고기고명/회고명 두 가지가 있다

 

 

 

 

 

 

우리는 물, 비빔 두 종류를 하나씩 시켰고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은 상태라 크기는 중으로 주문했다

영수증 상단에 주문번호가 찍혀 나오니

영수증은 버리지 말고 꼭 챙길것!

 

 

이렇게 기계에서 주문을 끝내면 점원이 자리로 안내해준다

 

 

 

 

 

주문번호 알림 전광판에 우리의 주문번호가 뜨면

메뉴를 찾으러 가면 되는 형식인데

 

우리 주문번호는 225번인데 막상 자리에 앉으니 아직 206번까지밖에 안 나온 상태

 

물론 앉아서 기다리는 게 서서 기다리는 것보다 좋지만

가게에 들어가면 곧 먹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들어왔는데

주문하고 나서도 기다려야 한다니 ㅠㅠ

 

 

 

 

 

 

그리고 개금밀면만의 특이한 점은

각 테이블마다 식초가 한 통 그대로 비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ㅋㅋㅋ

 

처음엔 보고 놀랐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별도 통에 담겨져있는 것보다 위생적일 것 같고

워낙 테이블 회전이 빠르다 보니 소분통에 넣어놓고 채워넣는 것보다

가게 관리에 효율적일 거 같다 

 

 

 

 

 

기다림 끝에 마주한 우리의 밀면!

 

 

 

 

 

 

때깔 고운 비빔밀면 

잘 비벼진 면 위에 회무침, 오이, 계란이 차례로 차곡차곡 쌓여있다

이미 비벼져 나온거라 가위로 먹기 편한만큼 자른 뒤

슥슥 재료를 섞어준 뒤 바로 먹으면 됨

 

 

 

 

 

 

그리고 처음 받고 띠용했던 물밀면의 비주얼 ㅋㅋㅋㅋ

육수에 면만 달랑 있길래 당황했다

 

 

 

 

 

 

 

양념이나 고기 고명은 별도의 통에 담겨져 나온다 

이렇게 나오는 밀면집 처음 봤는데 신박했다 ㅋㅋㅋ

참고로 고기고명 통에는 오이도 함께 들어있다

 

 

 

 

 

 

 

 

고기고명과 오이를 먼저 올려준 후

양념을 이렇게 올려주면

 

 

 

 

 

 

 

물밀면 세팅 끝 !!

 

 

 

 

총평 : 먹어보니 왜 제일 유명한 맛집인줄 알겠다

 

육수가 매우 진하고 깊은 맛이 난다

양념도 감칠맛이 도는 게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하게 맛있는 맛

 

그리고 우리는 배가 그렇게 많이 고프지 않은 편이라서 중을 시켰는데

처음 받아보고는 대자 나온 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ㅋㅋㅋ

 

원래 내가 아는 밀면은 간단하게 한그릇 호로록 하고 나올 수 있는 음식인데

개금밀면은 아주 푸짐하게 한끼 해결할 수 있는 양 ㅋㅋ

 

중자도 이만큼 많은데 대자는 둘이서 나눠 먹어도 충분한 양 아닐까 싶음

 

 

 

 

 

 

 

물은 셀프로 정수기에서 떠먹으면 되는데

정수기 오른쪽에 따뜻한 육수 떠먹을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취향껏 가져다 먹으면 된다

 

부족한 반찬은 정수기 왼쪽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기다리는 동안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분들이 많이 보인다 했더니

배달도 가능해서 그런거였군

 

배달기사님들이 여러명 왔다갔다 하던데

배달 양도 엄청난듯

 

나도 가까이 살았다면 자주 시켜먹었을텐데 ㅠㅠ

 

 

 

 

 

 

 

식사를 마치면 그릇 반납대에 가져다 놓으면 된다

남은 음식물을 버리고

그릇과 가위 등을 분류해서 가져다 놓으면 됨

 

 

 

 

 

 

 

바깥 광고판을 보니 밀면과 만두를 포장제품으로도 판매한다

매장에서 바로 구매해도 되고 온라인으로도 주문가능!

 

신메뉴로는 밀족세트라고 밀면과 족발이 같이 나오는 세트메뉴가 출시되었다고 하는데

다음에 온다면 밀족세트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재방문의사 : ★

웨이팅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또 찾아오고 싶은 맛

양도 푸짐해서 자주 방문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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